■ 소비자주의경보 발령 배경
국민들이 방심하기 쉽도록 생활과 밀접한 택배 회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최근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되었음에도 방역지원금 제공 등을 빙자한 정부기관 사칭 사례가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주요 사례
① 택배 회사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택배 회사를 사칭하여 피해자에게 ‘배송지가 정확하지 않아 귀하의 택배를 보관 중이니, 링크를 눌러 배송지 변경 바랍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피해자가 문자메시지의 링크를 누르게 하여 피싱 사이트에 접속하게 하거나 악성 앱을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합니다. 사기범은 악성 앱을 통해 탈취한 개인정보로 피해자 명의의 휴대폰을 개통한 후, 피해자의 명의로 뱅킹 앱에 접속하여 자금을 편취합니다.
② 정부 지원 방역지원금 빙자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질병관리청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을 운영 중인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게에 다녀가서 긴급하게 방역을 해야 한다.”라며 속이고, 방역지원금 지급을 위해서는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며 신분증 및 신용카드 비밀번호, 사업자등록증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피해자가 개인정보를 보내면, 사기범은 피해자의 개인정보로 뱅킹 앱에 가입한 후 오픈뱅킹 서비스를 신청하여 사기범의 여러 계좌로 피해자의 자금을 이체합니다.
③ 정부 지원 생활지원금 빙자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피해자에게 ‘OO부가 주관하고 OO재단이 보증하는 생활안정자금 긴급 생계지원대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피해자가 문자메시지의 발신번호로 연락하는 경우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며 신청서 작성을 핑계로 온라인 상담을 통해 신분증 등 증빙 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거나, 정책자금대출 실행을 위한 사전 입금 등을 요구합니다.
■ 소비자 행동 요령
① 개인정보 제공 요청은 무조건 거절하세요.
- 택배 송장번호 또는 주소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본인이 구매한 물건이 맞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의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말고 택배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
- 정부/공공기관 및 금융회사는 문자메시지/전화를 통해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음을 유념
②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마세요.
- 사기범이 보낸 링크를 누를 경우 원격조종 앱이 설치되고 개인정보가 모두 유출될 수 있으니 유의 바람
- 악성 앱을 이미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 앱(최신 버전 업데이트)으로 검사 후 삭제하거나 데이터 백업 후 휴대폰을 초기화하고 지인이나 휴대폰 서비스센터 등에 도움 요청
③ 휴대폰에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마세요.
사기범의 원격조종 앱이 휴대폰에 설치될 경우 사진첩, 파일 폴더, SNS 등에 보관되어 있는 개인정보(신분증, 신용카드, 운전면허증, 기타 계약서 등)가 노출되어 피해가 가중될 우려가 있음
④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시 신속히 지급 정지를 요청하세요.
- 금융회사 콜센터 또는 금융감독원 콜센터(국번 없이 1332)에 즉시 전화하여 해당 계좌의 지급 정지를 요청하고 피해구제 신청
- 개인정보 유출 시 추가로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려면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https://fine.fss.or.kr/main)에서 신청인이 직접 개인정보를 등록하면 신규 계좌개설, 신용카드 발급 등이 제한되는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이용
-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www.accountinfo.or.kr),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fine.fss.or.kr)을 활용하여 본인도 모르게 개설된 계좌 또는 대출이 있는지 확인하고 피해가 예상되거나 발생한 경우에는 ‘내계좌 지급정지’에서 본인 명의의 모든 계좌에 대한 일괄 지급 정지 신청 가능
-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엠세이퍼(www.msafer.or.kr)에서 ‘가입현황조회 서비스’ 또는 ‘명의도용가입제한 서비스’ 등을 이용해 본인도 모르게 개통된 휴대폰을 조회하거나 추가 개통 차단
<출처 : 금융감독원 http://www.f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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